갤럭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홈 화면에 앱과 위젯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 원하는 앱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시작합니다.
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아이콘이 추가되고, 비슷한 앱이 여러 페이지에 흩어져 있으면 화면을 계속 넘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이럴 때 무조건 앱을 삭제할 필요는 없습니다. 자주 사용하는 앱과 가끔 사용하는 앱을 나누고, 폴더와 위젯의 위치만 다시 정리해도 홈 화면을 훨씬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홈 화면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한다는 기준으로 앱, 폴더, 위젯을 배치하는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.
먼저 확인|홈 화면과 앱스 화면은 역할이 다릅니다
갤럭시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다른 두 공간이 있습니다.
- 홈 화면: 자주 사용하는 앱과 위젯을 배치하는 공간
- 앱스 화면: 설치된 앱을 찾아 실행하는 공간
홈 화면에 모든 앱을 올려놓을 필요는 없습니다.
오히려 홈 화면에는 매일 사용하는 앱만 남겨두고, 가끔 사용하는 앱은 앱스 화면에서 찾는 방식이 훨씬 깔끔합니다.
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 세 가지로 앱을 나눠보세요.
-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앱
-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는 앱
-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
이렇게 나눈 다음 첫 번째 그룹만 홈 화면에 남기는 것이 가장 간단한 정리 방법입니다.

1. 첫 화면에는 매일 사용하는 앱만 남겨보세요
홈 화면을 정리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콘을 예쁘게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첫 화면에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.
전화, 메시지, 카메라, 인터넷처럼 자주 사용하는 앱은 첫 화면에 두고 사용 빈도가 낮은 앱은 다른 페이지나 앱스 화면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.
예를 들어 첫 화면을 다음처럼 구성할 수 있습니다.
상단
날씨나 일정처럼 한눈에 확인할 정보가 있다면 작은 위젯 하나만 배치합니다.
가운데
공간을 어느 정도 비워둡니다.
앱으로 화면을 꽉 채우는 것보다 빈 공간이 있으면 필요한 앱을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.
하단
전화, 메시지, 카메라, 브라우저처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을 배치합니다.
특히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기 쉬운 아래쪽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앱을 두는 것이 편합니다.
중요한 것은 앱 개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보는 순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.
2. 비슷한 앱은 폴더 하나로 묶어보세요
홈 화면에 앱이 많다면 비슷한 용도의 앱부터 묶어보세요.
앱 아이콘을 길게 누른 뒤 다른 앱 위로 끌어다 놓으면 폴더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예를 들면 다음처럼 분류할 수 있습니다.
- 금융: 은행, 카드, 증권
- 쇼핑: 쇼핑몰, 배달, 중고거래
- 이동: 지도, 내비게이션, 택시
- 콘텐츠: 유튜브, OTT, 음악
- 업무: 메일, 캘린더, 메모
- 사진: 카메라, 갤러리, 편집 앱
다만 폴더를 너무 많이 만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.
앱 하나를 실행하려고 페이지 이동 → 폴더 열기 → 앱 찾기를 반복한다면 오히려 정리 전보다 불편할 수 있습니다.
매일 사용하는 앱은 단독으로 두고, 가끔 사용하는 비슷한 앱만 폴더로 묶는 방식이 실사용에서는 편합니다.
3. 폴더 이름은 짧고 바로 알아볼 수 있게 만드세요
폴더를 만들었다면 이름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기타, 앱, 모음처럼 의미가 넓은 이름보다 어떤 앱이 들어 있는지 바로 예상할 수 있는 이름이 좋습니다.
예를 들어 은행과 카드 앱이 들어 있다면 금융, 지도와 택시 앱이라면 이동처럼 짧게 만드는 식입니다.
폴더 이름을 길게 만들면 홈 화면이 다시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짧은 이름을 추천합니다.
4. 위젯은 많이 넣기보다 실제로 보는 것만 남기세요
갤럭시 홈 화면에는 날씨, 시계, 캘린더, 배터리 등 다양한 위젯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.
홈 화면의 빈 공간을 길게 누른 다음 위젯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위젯을 많이 추가하면 앱 아이콘을 놓을 공간이 줄어들고 화면이 다시 복잡해집니다.
따라서 다음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.
앱을 열지 않고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정보인가?
그렇다면 위젯으로 둘 가치가 있습니다.
반대로 위젯을 눌러 결국 앱을 실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 앱 아이콘만 두는 편이 더 간단할 수 있습니다.
날씨나 일정처럼 하루에 여러 번 확인하는 정보 한두 개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홈 화면 위젯과 화면 사용 시간을 정리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신경 쓰인다면 갤럭시 배터리 빨리 닳음 해결 방법도 함께 확인해보세요.
5. 두 번째 화면은 목적을 하나 정해서 사용해보세요
첫 화면을 정리한 뒤 남은 앱을 무작정 두 번째, 세 번째 페이지에 밀어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복잡해집니다.
두 번째 화면에는 하나의 역할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.
첫 번째 화면
- 매일 사용하는 앱
- 날씨 또는 일정 위젯
- 전화·메시지·카메라 등 핵심 앱
두 번째 화면
- 업무·금융·쇼핑 등의 폴더
- 사용 빈도가 중간 정도인 앱
앱스 화면
- 가끔 사용하는 나머지 앱
이렇게 구분하면 홈 화면 페이지를 계속 넘기면서 앱을 찾는 일이 줄어듭니다.
6.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은 홈 화면에서 빼도 됩니다
홈 화면에서 아이콘을 없앤다고 반드시 앱이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.
아이콘을 길게 눌렀을 때 표시되는 메뉴에서 홈 화면 제거 기능을 사용하면 앱 자체를 삭제하지 않고 홈 화면의 아이콘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단, 메뉴 이름이나 표시 방식은 갤럭시 모델과 One UI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
삭제와 홈 화면 제거는 의미가 다르므로 선택할 때는 메뉴를 확인하세요.
- 홈 화면에서 제거: 앱은 휴대폰에 남아 있음
- 설치 삭제: 휴대폰에서 앱 자체를 제거
사용 빈도가 낮은 앱까지 홈 화면에 모두 둘 필요는 없습니다.
필요할 때 앱스 화면이나 검색을 이용하면 됩니다.
7. 앱을 찾기 어렵다면 검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
앱이 많을수록 모든 앱의 위치를 기억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.
앱스 화면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이름을 입력해 필요한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.
특히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사용하는 앱이라면 홈 화면에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것보다 검색해서 실행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
홈 화면 정리의 목적은 모든 앱을 보기 좋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쓰는 기능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.
8. 아이콘이 너무 크거나 작다면 홈 화면 배열도 확인하세요
같은 수의 앱이 있어도 홈 화면 배열에 따라 화면이 답답하거나 여유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.
홈 화면의 빈 공간을 길게 누른 뒤 설정으로 들어가면 기기에 따라 홈 화면 배열과 앱스 화면 배열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.
한 화면에 더 많은 앱을 표시하면 페이지 수를 줄일 수 있지만 아이콘이 작아질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아이콘을 크게 표시하면 누르기는 편하지만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앱 수가 줄어듭니다.
따라서 무조건 많은 앱을 넣기보다는 자신의 화면 크기와 사용 습관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폴더블처럼 화면이 큰 갤럭시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과 편한 배열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.
화면 배열 문제가 아니라 소리나 진동은 나는데 디스플레이 자체가 검게 보인다면 갤럭시 검은 화면 해결 방법에서 증상별 점검 순서를 확인해보세요.

9. 새 앱 때문에 홈 화면이 다시 복잡해지는지도 확인하세요
홈 화면을 깨끗하게 정리했는데 며칠 뒤 다시 아이콘이 늘어난다면 새로 설치한 앱이 홈 화면에 자동으로 추가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
갤럭시의 홈 화면 설정에는 모델이나 One UI 버전에 따라 새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는 것과 관련된 옵션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.
홈 화면의 빈 곳을 길게 누른 뒤 설정으로 들어가 관련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.
앱을 자주 설치하는 사용자라면 자동 추가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기 쉽습니다.
다만 메뉴 구성과 명칭은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10. 앱 위치가 자꾸 바뀐다면 홈 화면 구성 잠금을 확인하세요
홈 화면을 정리한 뒤 실수로 아이콘을 옮기는 일이 많다면 홈 화면 구성 잠금 기능도 확인해볼 만합니다.
지원되는 갤럭시에서는 홈 화면 설정에서 관련 옵션을 켜 아이콘이나 위젯이 실수로 이동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.
특히 휴대폰을 사용하다 아이콘을 자주 길게 누르거나, 가족이 함께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.
먼저 원하는 위치로 앱과 위젯을 모두 정리한 뒤 마지막에 잠그는 순서가 편합니다.
제가 추천하는 가장 단순한 홈 화면 구성
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복잡하게 꾸미지 말고 아래 구성으로 시작해보세요.
첫 화면
- 위젯 1개
- 매일 사용하는 앱 6~10개
- 하단에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
두 번째 화면
- 폴더 3~5개
- 일주일에 몇 번 사용하는 앱
앱스 화면
- 나머지 앱 전체
이렇게 며칠 사용해본 뒤 자꾸 찾게 되는 앱만 첫 화면으로 가져오면 됩니다.
처음부터 완벽한 배치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로 자주 찾는 앱을 기준으로 조금씩 수정하는 방법이 오래 유지하기 쉽습니다.
홈 화면을 정리할 때 피하면 좋은 방법
앱을 많이 줄였다고 반드시 좋은 홈 화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.
다음과 같은 정리 방식은 오히려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.
- 모든 앱을 폴더 안에 넣기
- 한 폴더에 너무 많은 앱 넣기
- 위젯으로 화면 대부분 채우기
- 폴더를 너무 세분화하기
- 앱 위치를 자주 바꾸기
- 사용 빈도보다 색상만 보고 앱 배치하기
특히 앱을 색깔별로 정리하면 보기에는 깔끔할 수 있지만 앱 아이콘 디자인이 바뀌거나 새로운 앱을 설치할 때 다시 배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
실용성을 우선한다면 사용 빈도와 용도를 기준으로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.
10분 안에 정리하는 순서
홈 화면이 너무 복잡하다면 아래 순서대로 한 번만 정리해보세요.
- 매일 사용하는 앱을 고릅니다.
- 그 앱만 첫 화면에 남깁니다.
- 비슷한 앱은 폴더로 묶습니다.
-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은 홈 화면에서 제거합니다.
- 실제로 확인하는 위젯 1~2개만 남깁니다.
- 두 번째 화면에는 폴더와 중간 사용 빈도 앱을 둡니다.
- 나머지 앱은 앱스 화면에서 사용합니다.
- 필요한 경우 홈 화면 배열을 조정합니다.
- 새 앱 자동 추가 관련 설정을 확인합니다.
- 정리가 끝나면 홈 화면 구성 잠금을 활용합니다.
이 정도만 해도 여러 페이지에 흩어져 있던 앱을 상당히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홈 화면 정리와 별개로 충전 상태나 배터리 표시가 이상하다면 갤럭시 충전 안됨 해결 방법에서 충전기·케이블·충전 단자와 배터리 상태를 따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홈 화면에서 앱을 없애면 앱도 삭제되나요?
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. 홈 화면에서 아이콘만 제거하는 기능과 앱 자체를 삭제하는 기능은 다릅니다. 아이콘을 길게 눌렀을 때 표시되는 메뉴를 확인한 뒤 선택하세요.
갤럭시 홈 화면에 폴더는 어떻게 만드나요?
일반적으로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른 뒤 다른 앱 아이콘 위로 끌어다 놓으면 폴더를 만들 수 있습니다. 이후 폴더 이름을 지정하고 비슷한 앱을 추가하면 됩니다.
홈 화면을 한 페이지만 사용하는 게 좋은가요?
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 중요한 것은 페이지 수보다 앱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. 첫 화면은 자주 쓰는 앱, 두 번째 화면은 폴더와 중간 사용 빈도 앱처럼 역할을 나누면 여러 페이지를 사용해도 편리합니다.
위젯은 몇 개 정도가 적당한가요?
정해진 개수는 없습니다. 다만 홈 화면에서 실제로 자주 확인하는 정보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. 처음에는 날씨나 일정 등 1~2개 정도로 시작한 뒤 필요한 경우 추가하는 방법이 편합니다.
홈 화면의 앱 위치가 자꾸 움직입니다.
원하는 배치를 완료한 뒤 홈 화면 설정에서 홈 화면 구성 잠금과 관련된 옵션을 확인해보세요. 지원 여부나 메뉴 이름은 기기와 One UI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앱이 너무 많은데 모두 정리해야 하나요?
그럴 필요는 없습니다.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은 앱스 화면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. 홈 화면에는 자주 사용하는 앱만 두는 것이 오히려 관리하기 쉽습니다.
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홈 화면에 아이콘이 생깁니다.
기기에 따라 홈 화면 설정에서 새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는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. 해당 옵션이 보인다면 사용 습관에 맞게 설정하세요.
마무리
갤럭시 홈 화면을 깔끔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든 앱을 예쁘게 배열하는 것이 아닙니다.
매일 사용하는 앱은 첫 화면, 비슷한 앱은 폴더, 가끔 사용하는 앱은 앱스 화면으로 역할을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.
여기에 필요한 위젯만 남기고 새 앱 자동 추가나 홈 화면 구성 잠금 같은 설정을 활용하면 정리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
한 번에 완벽하게 꾸미려고 하기보다 먼저 첫 화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부터 빼보세요. 며칠 사용하면서 자주 찾는 앱만 다시 가져오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홈 화면 정리 방법입니다.


